면접조사의 특징과 집단면접조사

면접조사의 특징과 집단면접조사

면접조사의 특징과 집단면접조사

조사원이 표본으로 선정된 응답자를 상대로 직접 대면하여 조사하는 방법인 면접조사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접조사는 조사원이 응답자와 일대일로 대면하여 응답을 받기 때문에 조사원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면접의 성패가 좌우된다 그래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조사원이 여러 가지 면접기술을 잘 익혀야 하고 또 조사원이 그렇게 익힌 면접기술을 잘 활용하고 면접의 규칙을 잘 적용해서 조사를 제대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조사원의 훈련과 감독이 중요한 방법입니다. 여러 명의 조사원이 투입된 경우에도 여러 명이지만 마치 한 명이 조사를 하는 것처럼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조사를 할 수 있도록 구조화의 정도가 높은 것이 좋습니다. 구조화라고 하는 것은 매뉴얼화라는 의미로 어떻게 질문을 할지 또 어떻게 응답을 받을지 어떤 식으로 응대할지가 정확하게 제시되고 그것을 지키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면접 조사

이처럼 면접조사는 면접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또 어떤 곳에서 어떤 시간에 면접을 하느냐에 따라서 즉 면접 장소와 시간에 따라서 옆에 제삼자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연구 주제가 어렵냐 쉽냐 또 민감하냐 무난하냐 등에 따라서 면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면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방법입니다. 또 보통 면접조사는 응답자와 면접자가 일대일로 조사를 하는 개별면접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학생이나 회원 회사원과 같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경우에는 면접자 한 명이 여러 명의 응답자를 한꺼번에 면접하는 집단 면접조사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집단 면접조사는 집합 조사라고도 합니다. 일정한 장소에 응답자를 모아놓고 설문지를 배포한 다음에 조사하는 방법인데 이때 설문지를 단순히 배포하고 응답자가 스스로 응답을 하게 된다면, 즉 자기 기입식으로 조사를 하게 된다면 집단 면접조사가 아닌 배포조사가 되고 집단 면접조사는 단순히 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지를 배포한 다음 슈퍼바이저가 즉 면접원이 한 문항 한 문항 지시 또는 지도 또는 설명을 해가면서 그 지도하에 응답자들이 질문지에 기록을 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예전에 혹시 적성검사나 아니면 IQ 테스트 같은 것 해보신 경험이 있다면 아마 그때 단순히 응답을 한 것이 아니라 그 응답을 어떻게 하도록 슈퍼바이저 또는 선생님 지시에 따라서 기록을 했던 기억이 있을 텐데요 그런 식으로 하는 방법이 집단 면접 조사입니다. 집단 면접 조사는 일대일로 만나도 되지 않기 때문에 일대일 면접 조사에 비해서는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고 또 단순 배포조사에 비해서 질문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류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할 때 이런 집단 면접조사를 많이 활용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 교실에 모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할 때는 집합 조사가 손쉬운 방법이 됩니다. 반면에 집합 조사는 우리가 보통 학교라든가 회사라든가 이런 곳에 찾아가서 조사를 해야 되니깐 그 조직체의 협력을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만약 협력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또 협조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학교는 이 반에서 조사하세요. 이렇게 하는 것처럼 조사자를 일정한 기준에 따라서 정해준다거나 또는 좋은 사람들로 모아놓는다거나 이런 식으로 표본에 편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집합 조사라 하게 되면 옆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응답을 했는지 또 옆 사람은 어떻게 옆 사람이 하는 말을 듣고 옆 사람의 영향을 받아서 본인의 생각이 아닌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응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이런 경우는 초등학생 대상 조사할 때 많이 발생합니다. 응답자의 개인별 차이를 고려해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대상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타당성이 조금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면접은 특히 면접자가 많이 활용될 때에 구조화된 면접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면접조사의 유형

면접조사는 구조화된 정도에 따라서 구조화면접, 비구조화 면접, 반구조화 면접으로 나뉩니다. 구조화 면접은 표준화 면접이라고도 하는데 사전에 똑같이 구조화된 조사표와 방식으로 모든 응답자가 똑같은 질문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호화가 쉽고 일관성이나 신뢰성이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조사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조사가 익숙하지 않은 조사원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할지 또 어떤 순서로 해야 할지 명확하게 매뉴얼이 주어져 있으면 그것대로 따라 하면 되니깐 훈련이 비교적 좀 덜 된 조사원에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또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말로 똑같은 어투로 질문을 하기 때문에 응답자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응답자에 맞는 타당도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구조화면접, 비표준화 면접도 있습니다. 이것은 보통 질적 조사에서 많이 활용되는 방법인데요. 우리가 어떠한 내용을 조사할지 최소한의 방향만 제시하고 조사원이 자유롭게 질문을 하고 응답자도 자유롭게 응답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는 조사하고자 하는 대상이나 사례가 특수해서 미리 구조화된 조사표를 만들기가 어렵거나 또는 상황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러한 다양한 상황을 알아내야 되는 그런 경우에는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단 방향만 있지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는 조사원이 스스로 결정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숙련된 조사원이 아니라면 해내기 어려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비구조화 면접을 활용하면 보다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고 또 응답자에 맞는 응답자 맞춤형에 타당도 높은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서로 다른 형식의 또 다른 양식에 자료가 주어지게 되므로 이 자료를 정리하고 분류하는 일이 만만치 않은 일이 되고 따라서 양적인 조사에서는 많이 활용하지 못하는 방법입니다. 자료를 정리하고 분류하는 부호화의 많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그렇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질문과 일관성 있는 응답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신뢰도도 낮게 됩니다. 보통 질적 조사에서 활용하지 가설 검증이나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양적인 조사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운 방법입니다. 구조화된 방법과 비구조화된 방법은 반반 정도 섞어서 적절히 융통성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반구조화 면접입니다. 이것은 표준화와 비표준화, 구조화와 비표준화의 중간 형태로서 어느 정도 개략적인 조사표는 있지만 상황에 따라 또 면접자에 따라 면접 상황에 따라 조사원이 융통성 있게 면접하는 내용을 조정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어느 정도 숙련된 조사원이라면 완전히 구조화된 면접보다는 오히려 상황을 잘 조절하면서 응답을 효율성 있게 얻어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러 가지 면접 조사의 형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